농어가 가뭄·고유가·일손부족 삼중고…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수급 온힘
시·도 합동 숙박 시설 등 점검
시설농가 난방비 추가 지원 나서
가뭄 대응 용수 공급 151억 투입
시설농가 난방비 추가 지원 나서
가뭄 대응 용수 공급 1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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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가들이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 고유가·고금리 등에 의한 비용 증가, 생산 및 수확을 위한 일손 부족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 피해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고유가·고금리로 인해 시설하우스 생산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무 여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근로복지 증진 등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24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으로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숙박·숙식 여건, 고용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임금 지급 방법, 고용주와 근로자 만족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와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계절근로자 근무에 따른 적법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또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하루빨리 적응해 농촌에 필요인력이 원활히 수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등유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올라 생산을 해도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대해서는 난방비 인상분 추가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50여년만의 기록적인 가뭄에 대응해 용수 공급 예산 151억원을 긴급 투입해 시급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중장기 물 공급 계획을 점검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 상반기 배정 인원으로 지난해(1230명)보다 3.3배 증가한 3773명을 배정받았다. 시·군은 봄철 농번기 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목표로 근로 파견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 등 입국 절차를 진행중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24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으로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숙박·숙식 여건, 고용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임금 지급 방법, 고용주와 근로자 만족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와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계절근로자 근무에 따른 적법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또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하루빨리 적응해 농촌에 필요인력이 원활히 수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 상반기 배정 인원으로 지난해(1230명)보다 3.3배 증가한 3773명을 배정받았다. 시·군은 봄철 농번기 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목표로 근로 파견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 등 입국 절차를 진행중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