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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우산도 새단장…치유·쉼 있는 ‘관광 장흥’
전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선정
예산 20억원 확보 오래된 시설 개선
10년 넘은 ‘정남진 전망대’ 보수
2025년까지 복합리조트 조성 등 마무리
2023년 03월 20일(월) 17:55
장흥군이 전남도 ‘2023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 2007년부터 조성된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를 새단장한다. 관광지 핵심 시설인 정남진 전망대. <장흥군 제공>
2007년부터 조성한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가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새단장한다.

장흥군은 오는 2025년까지 민간 투자 2743억원 규모 복합 리조트 건립을 마무리해 정남진이 남해안 대표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흥군은 전남도 주관 ‘2023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재생사업은 무안 회산백련지, 화순 온천, 곡성 도림사 등 관광 명소와 함께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4개 관광지 가운데 도비 10억원을 확보하며 가장 많은 사업비를 가져왔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남지역 35개 관광 명소 가운데 오래된 시설을 보완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는 지난 2007년부터 조성됐다. 정남진 전망대와 테마숲 공원, 불빛정원 등이 들어섰다.

우산도 관광지의 핵심 시설인 정남진 전망대는 지난 2011년 7월 완공했다.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높이 45.9m로, 홍보관과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최근 이들 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해지면서 장흥군은 재생사업 공모에 지원했다.

정남진 전망대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관광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지난해 방문객이 10만2392명으로, 전년(2만6490명)의 4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군은 전망대의 오래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무인 안내기, 영사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남북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은 ‘통일기원탑’을 새로 단장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이다.

정남진 전망대를 둘러싼 테마숲 공원은 꽃동산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 공간과 예술공연장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전망대 안에 있는 갤러리 카페는 증축 공사를 거친다.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복합공간 ‘감성방앗간’으로 탈바꿈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친 현대인의 심신을 달래줄 ‘웰니스’ 여행지로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를 꾸밀 예정”이라며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달성해 장흥군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