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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시 ‘단짝’ 서울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단장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2023년 02월 27일(월) 20:05
/교보생명 제공
“다사로운 봄날 /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 꼬옥 팔짱을 끼고 / 아장아장 걸어간다”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이 서울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등장했다.<사진>

교보생명은 새봄을 맞아 광화문글판 문안을 김선태 시인의 시를 인용해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봄편의 문안은 따스한 봄날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봄이면 자연스레 볼 수 있는 장면은 겨울을 이겨낸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목포대 국문과 교수이기도 한 김 시인은 ‘햇살택배’라는 작품집에서 “인기척도 없는 따스한 선물”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은 두 사람이 걷는 뒷모습을 통해 저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떠올릴 울림을 주고, 세상을 함께 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진 출신인 김선태 시인은 ‘간이역’, ‘동백숲에 길을 묻다’ 등의 시집과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 등의 평론집을 펴냈으며 ‘영랑시문학상’, ‘시작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