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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서로배움터’ 정지아 초청 강연회
2월 10일 카페 빈센트
2023년 01월 15일(일) 19:20
구례 출신 정지아<사진> 작가는 지난 1990년 발표한 장편 소설 ‘빨치산의 딸’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리얼리스트’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졌지만 그러나 그는 현실을 핍진하게 그려내는 데만 머무르지 않았다. 이후 발표한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등은 단아한 문체와 심미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두루 문학성을 갖춘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펴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무려 32년 만에 발펴한 장편소설로 주먹을 받았다.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은 작품은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한 글로 울림을 선사했다. 당시 그는 작가의 말에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애기도 하는 이 쉬운 말을 환갑 목전에 두고 아버지 가고 난 이제야 합니다. 어쩌겠어요? 그게 아버지 딸인걸. 이 못난 딸이 이 책을 아버지께 바칩니다”라고 말했다.

정지아 초청 강연회가 오는 2월 10일(오후 7시) 카페 빈센트(광주시 북구 두방길85)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전남대 민주동우회 독서토론모임 ‘서로배움터’가 주최하며 전남대민주기념사업회와 (사)광주전남6월항쟁이 후원한다.

접수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만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