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란·김재희 모녀 작가의 아름다운 동행
11일까지 남구 양림미술관
![]() 서경란 작 ‘2022 樂-사랑’ |
전시장엔 화사한 꽃과 나무의 향연이 펼쳐졌다.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조각작품도 눈길을 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서경란·김재희 모녀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다.
서경란·김재희 2인전이 오는 11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작들은 모두 화사한 색채감이 눈에 띄고 원색으로 풀어낸 작품은 생동감을 전한다.
서 작가는 ‘2022 樂 나들이’를 주제로 1층 전시장에서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서양화를 전공한 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입체적 느낌을 강조한 부조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2022 樂’ 연작은 즐거움과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다. 꽃과 나무, 고양이, 사람이 어우러진 ‘world’시리즈나 경쾌함이 느껴지는 ‘사랑’ 연작은 무한한 희망의 표현이다.
조선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 작가는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10여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1층 공간에서 작품전을 갖는 김재희 작가의 주제는 ‘MEMORY’다. 이번이 첫 개인전인 김 작가는 전시에서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의 인물상이 주를 이루는 작품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 늘 품었던 꿈과 기억하고 싶은 추억 등이 모두 작품 소재가 됐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풀어낸 다양한 캐릭터는 그의 손길을 거쳐 우리에게 찾아왔다.
엄마의 커다란 구두를 신어보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엄마 구두를 신고’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느껴지고 음악에 맞춰 저만의 춤을 추는 아이, 커다란 도넛 위를 훌쩍 뛰어 넘는 아이 등 모든 캐릭터가 사랑스럽다.
그는 3D 그래픽 작업 과정과 특수도색까지 직접 진행, 자신이 원하는 색을 뽑아냈다. 김 작가는 특히 “생기발랄한 원색의 표현은 나의 영혼과 자유로움이 만나서 창작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행복의 끈이 됐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 일반대학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 중이다. 전남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1세기 정신조각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서경란·김재희 2인전이 오는 11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작들은 모두 화사한 색채감이 눈에 띄고 원색으로 풀어낸 작품은 생동감을 전한다.
‘2022 樂’ 연작은 즐거움과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다. 꽃과 나무, 고양이, 사람이 어우러진 ‘world’시리즈나 경쾌함이 느껴지는 ‘사랑’ 연작은 무한한 희망의 표현이다.
조선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 작가는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10여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 김재희 작 ‘Big Dount’ |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의 인물상이 주를 이루는 작품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 늘 품었던 꿈과 기억하고 싶은 추억 등이 모두 작품 소재가 됐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풀어낸 다양한 캐릭터는 그의 손길을 거쳐 우리에게 찾아왔다.
엄마의 커다란 구두를 신어보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엄마 구두를 신고’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느껴지고 음악에 맞춰 저만의 춤을 추는 아이, 커다란 도넛 위를 훌쩍 뛰어 넘는 아이 등 모든 캐릭터가 사랑스럽다.
그는 3D 그래픽 작업 과정과 특수도색까지 직접 진행, 자신이 원하는 색을 뽑아냈다. 김 작가는 특히 “생기발랄한 원색의 표현은 나의 영혼과 자유로움이 만나서 창작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행복의 끈이 됐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 일반대학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 중이다. 전남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1세기 정신조각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