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젊음이 넘쳤던 ‘통기타거리’
동료작가 소설읽기 18번째 31일 오후 2시
채정 작가 연작 장편소설 ‘기타, 둥둥’
채정 작가 연작 장편소설 ‘기타,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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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정 작가 |
최근 통기타거리를 모티브로 출간된 채정 작가의 장편 ‘기타, 둥둥’(시와 사람)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31일 오후 2시 비트원 빌딩(동구 구성로 비트원 디제이 아카데미 학원 1층).
작가는 지난 40여 년 꾸준히 포크음악 중심의 문화의 장을 펼쳐온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가 세상의 트렌드, 사람들의 의식과 맞물려 빛을 잃어가는 양상을 주목한다. 무형문화자원이랄 수 있는 통기타거리를 응시하는 작가의 시선에는 애정과 날카로움이 느껴진다.
한편 지난 202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등고선’으로 등단한 채 작가는 같은 해 ‘벅수’로 여수해양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나는 포기할 권리가 있다’를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