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적시는 광주시립오페라단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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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적시는 광주시립오페라단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Ⅱ’
12월3~4일, 지휘 금난새·테너 허영훈 등
2022년 11월 24일(목) 22:00
지휘자 금난새
12월의 밤을 오페라로 적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이 2022 송년음악회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Ⅱ’를 연다.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해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1회와 2회 다른 테마와 출연진으로 구성된 ‘2일2색’ 방식으로 펼쳐진다.

첫째날에는 ‘스페셜 갈라’를 시작으로 오페라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아 선보이고 둘째날에는 ‘솔리스트 앙상블’로 세기의 명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출연진으로는 첫날에는 공연의 예술감독과 지휘, 해설에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한다. 금난새는 1998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현재는 성남시 예술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윤정난
1부에서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정난, 평화방송 클래식 라디오 ‘백재은의 행복한 오페라’ 고정 해설가로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런던 길드홀 음대에서 오페라 마이스터 과정을 졸업한 테너 허영훈, 린츠국제성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바리톤 조재경,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에는 매해 30여개 지역, 100여회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총 3부로 이날 무대에서는 총 12곡을 선보인다. 먼저 1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주곡과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를 노래하고 2부에서는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외 3곡을, 3부에서는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이며 무디의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를 이윤석이 하모니카로 연주한다.

둘째날 공연인 ‘솔리스트 앙상블’에서는 윤영문 광주음악협회장의 지휘로 노현숙을 포함한 17명의 소프라노와 강양은 등 13명의 알토, 김용복을 포함한 테너 12명, 박병국 외 10명의 베이스 등 광주지역 50여명의 성악가가 함께 대중이 사랑하는 가곡, 오페라 대표 합창곡 등을 선보인다.

총 5부로 구성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안치환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김효근의 ‘첫사랑’, 신상우의 ‘꿈꾸는 섬’ 등 14곡을 노래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으로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되며 티켓은 티켓링크 또는 전화예매(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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