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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없는 KIA, 9연패 수렁…NC와 0.5경기 차
LG에 두 경기 연속 11실점, 2-11 패
NC와 22일부터 창원서 ‘운명의 3연전’
2022년 09월 21일(수) 22:00
KIA 소크라테스가 2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8회 최동환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의 연패, 답이 없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2-11 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 최다연패인 9연패다.

이번에도 실책에서 승리가 세어나갔다.

KIA 선발 파노니가 1회와 2회 볼넷과 중전안타로 주자는 내보내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0-0으로 맞선 3회, 허도환의 유격수 땅볼과 홍창기의 2루 땅볼로 투아웃.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주자를 내보낸 파노니가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채은성과의 승부, 땅볼 타구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는 것 같았지만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어 오지환의 우중간 3루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0-3이 됐다.

5회에도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1사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2루 베이스 방향으로 향했다. 시프트로 자리를 이동해있던 3루수 김도영 글러브 맞고 공이 뒤로 흐르면서 중전 안타가 됐다. 이어 2사 1루에서 오지환에게 던진 6구째 143㎞ 직구가 우측 담장 넘어가면서 0-5가 됐다.

그리고 파노니에서 전상현으로 투수가 교체된 7회, 경기 흐름이 완전히 LG에 기울었다.

전상현이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6, 채은성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볼넷이 이어진 뒤에야 투수가 고영창으로 교체됐다.

고영창도 첫 타자 문보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형종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는 등 점수는 0-9까지 벌어졌다.

7회까지 LG 마운드에 묶여있던 KIA 타선이 8회 모처럼 움직였다.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최동환과 8구째 승부를 벌인 뒤, 144㎞ 직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전날부터 이어진 13이닝 무득점을 깼다.

하지만 이게 KIA이 마지막 점수가 됐다. 오히려 9회 남하준이 서건창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경기는 2-11로 마무리됐다.

KIA가 9연패에 빠진 사이, 6위 NC다이노스가 두산베어스에 5-1 승리를 거두면서 0.5경기 차까지 좁혀왔다.

벼랑 끝에 선 KIA는 22일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운명의 3연전을 펼치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