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KIA, 패배 공식 그대로… 9회 9실점 8연패
놀린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연패 탈출 실패
7·8회 1사 만루 기회 무산·9회 9실점 ‘백기’
2022년 09월 20일(화) 22:10
KIA가 2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지면서 8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8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팀 최다연패 타이기록이다.

KIA가 2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12차전에서 1-11 패를 기록했다. 7·8회 두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9회 9실점하며 백기를 들었다.

션 놀린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9월 호투를 이어갔지만 팀의 연패는 끊지 못했다.

선취점은 KIA가 만들었다.

KIA가 선두타자 안타로 1, 2회를 열었지만 플럿코에게 4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소득 없이 이닝이 끝났다.

3회 KIA가 상대 실수를 발판 삼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막내’ 김도영이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찬호의 타석 때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3루,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는 나왔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 그리고 5회초 놀린이 한방을 허용했다.

2사에서 유강남에게 던진 초구 129㎞ 체인지업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승부가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KIA도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8회초 장현식으로 투수가 교체됐고, 첫 타자 서건창에게 중견수 키 넘는 3루타를 맞았다.

홍창기의 강습 타구를 1루수 류지혁이 낚아채면서 실점을 막았다. 이어 박해민의 땅볼 타구도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유격수 박찬호 앞으로 향하면서 투 아웃이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박찬호가 강하게 던진 공이 포수 박동원을 벗어나 뒤로 빠졌고, 1-2가 됐다.

장현석이 볼넷 뒤 채은성을 상대로 6-4-3의 병살타를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어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창진의 볼넷으로 시작한 8회말 나성범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소크라테스가 우측 2루타를 날리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최형우의 고의 사구로 1사 만루. 투수가 김대유에서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김선빈과의 승부, 3루 땅볼이 나오면서 홈에 들어오던 이창진이 아웃됐다. 이어 박동원의 타구도 1루수가 잡아 베이스를 밟으면서 7회 1사 만루 찬스를 날렸던 KIA가 다시 한번 빈 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8회가 허무하게 끝난 뒤 9회 KIA의 불펜이 무너졌다.

김유신이 나와 연속 볼넷을 내줬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 투수가 박준표로 교체됐지만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1-4가 됐다. 박준표가 연속 안타를 내주자 다시 김재열로 투수가 교체됐다.

하지만 김재열도 연속 안타 뒤 김현수에게 만루포를 맞으면서 무너졌다. 2사에서 3루수 김규성의 포구 실책 뒤 대타 김민성에게 투런포도 맞는 등 KIA는 9회에만 9점을 내주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6위 NC다이노스가 두산베어스에 2-8로 지면서 1.5경기 차는 유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