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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우승’으로 막 내린 K리그…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개인상 경쟁·승강 플레이오프
전남드래곤즈 FA컵 결승 2차전
2021년 12월 06일(월) 23:00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 2021시즌의 대장정이 전북현대의 5연패로 막이 내렸다. 순위 싸움은 끝났지만 경쟁은 계속된다.

7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을 가리는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8일과 12일에는 ‘잔류’와 ‘강등’을 놓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진다. 그리고 11일에는 FA컵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5일 K리그1 최종전이 열렸다. 이날 전북은 제주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리그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K리그 최다 우승 기록도 9회로 경신했다.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도 뒤집기쇼를 펼치지 못한 울산현대는 최다 준우승 기록을 ‘10’으로 늘렸다.

우승 전쟁이 끝나자마자 7일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선수들의 경쟁이 전개된다. 단상에 오를 주인공은 이미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29일 K리그1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결정했다.

그리고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가 진행됐다.

MVP 트로피를 놓고 세징야(대구), 이동준(울산), 주민규(제주), 홍정호(전북)가 경쟁한다. 영플레이어상은 엄원상(광주),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정상빈(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리고 김도균(수원FC), 김상식(전북), 이병근(대구), 홍명보(울산) 감독은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 등 올 시즌을 대표하는 ‘베스트 일레븐’이 7일 공개된다.

8일에는 K리그1 강원FC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운명의 승부에 나선다.

K리그1의 강원은 11위로 정규리그를 통과하면서 다이렉트 강등은 피했다. 하지만 대전의 도전을 물리쳐야 내년 시즌에도 1부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대전은 2015시즌 이후 7시즌 만에 1부 복귀를 노리는 만큼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1차전은 대전 안방에서 열리며, 2차전은 강원 홈경기로 진행된다.

전남드래곤즈의 FA컵 우승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남은 11월 24일 열린 대구FC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패배를 기록한 만큼 적지에서 승리를 노려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전남은 새로 가세한 ‘예비역’ 정재희를 더해 K리그2 팀 사상 첫 FA컵 제패라는 목표를 위해 11일 투혼의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