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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업 예술인 연소득 1148만원
광주문화재단 예술인 실태조사
6일, 예술인 복지정책 포럼
2021년 12월 05일(일) 22:50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에서 활동하는 전업 예술인의 연 평균 소득은 114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인 최저생 계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예술인 절반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과 발표 기회가 감소해 비대면 방식이나 개인활동 중심으로 활동 방식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문화재단이 실시한 2021년도 광주예술인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문화재단은 지난 9월부터 예술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3개월 동안 기초조사를 매개로 진행됐다. 총 2111명이 광주 예술인으로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총 1215명(장애예술인 112명 포함)의 유효표본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전업예술인은 전체 61.4%로 집계됐으며 이 중 66%는 비정규직 또는 무직 상태였다. 경력 단절 경험은 절반 이상인 52.3%로 드러났으며 대부분 주된 이유는 ‘생계’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 예술정책(지원사업) 부족과 지역 예술 소비력이 낮아 판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이 절반 이상인 각각 54.2%, 51.2%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역 예술환경에 대한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100점 만점에 20~30점대로 낮은 평가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개선과 영역별 세밀화된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광주 예술계 전반적인 공정성 평가 점수는 42.5점으로 다소 부정적이었다. ‘지연·학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항목은 26.6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예술인의 불공정을 시정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35.6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한편 문화재단은 6일 광주시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예술인 복지정책 포럼 ‘광주 예술인 미래를 담다’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조사 대행기관인 ㈜폴인사이트는 예술인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광주형 예술인 복지정책으로 ‘6대 과제 18대 정책’을 발표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