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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다카하시, 6이닝 1실점 ‘10K’ 호투
NC와의 최종전 1-4패
2021년 10월 24일(일) 22:10
첫 원정길에 나선 KIA의 ‘새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사진>가 6이닝 1실점 ‘10K’의 호투를 선보였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NC 다이노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4 패배를 기록했다.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다카하시가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위력투를 보여주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9월 25일 SSG전을 시작으로 안방에서만 5경기를 소화했던 다카하시는 이날 KBO 입성 후 처음 ‘낯선’ 마운드에 섰다.

시작은 깔끔했다.

첫 타자 정현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강진성은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나성범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탈삼진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2회 양의지의 타구가 3루수 류지혁을 맞은 뒤 내야안타가 됐지만, 다카하시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아쉬운 수비로 실점이 기록됐다.

선두타자 박대온에게 좌전안타를 내주자 NC가 번트를 시도했다. 최승민의 번트 타구를 잡은 다카하시가 1루로 송구했지만 타자 주자의 발이 빨랐다. 그러자 NC가 다시 한번 번트를 시도했다.

정현의 타구를 잡은 다카하시가 2루로 송구했고, 공을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2루 베이스를 찍으며 원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찬호의 1루 악송구가 나온 사이 박대온이 홈에 들어왔다.

실점은 했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 다카하시가 강진성을 3루 땅볼로 잡고,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다카하시는 4회 2사에서 노진혁에게 이날 첫 볼넷은 내줬지만, 김주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우전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5회 1사 1·2루 위기에서는 다시 한번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강진성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고, 나성범과의 세 번째 승부도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6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다카하시는 알테어의 어려운 파울 타구를 2루수 김태진이 잘 처리해주면서 원아웃을 만들었다. 다카하시는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주원에게 안타는 맞았지만 박대온을 상대로 이날 경기 10번째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1-1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7회 나온 NC 알테어의 스리런으로 1-4, KIA의 패배로 끝났다.

KIA는 23일 더블헤더 2차전 2-5 패배 등 연패는 기록했지만, 신예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두 경기를 펼쳤다.

22일 그리고 23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사이드암’ 임기영과 윤중현을 앞세워 갈길 바쁜 NC를 상대로 2승도 만들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