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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도권 편중 ‘엔젤·스타트업’ 유치 본격화
‘엔젤투자 컨설팅 & IR 50 CAMP’ 창업 스타트업 20개팀 참여
1대1 집중코칭·멘토링 실전 노하우 전수…전국 투자유치 성과
2021년 10월 17일(일) 23:40
광주시와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상무지구 유탑호텔에서 광주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시가 수도권 편중이 심각한 ‘엔젤·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엔젤투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Start Up·신생 창업기업)에 초기 투자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엔젤투자 금액(2018년 기준)은 수도권 81.6%, 비수도권 18.4% 등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엔젤투자컨설팅&IR(Investor Relations·기업소개, 투자유치 행사)·FIFTY CAMP(50시간 교육을 통한 50억 투자유치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등 비수도권의 엔젤·스타트업 투자유치 실적 저조 원인으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기관이 없는데다 엔젤투자자 인식·발굴을 위한 시스템 부재, 초기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크 단절 등이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엔젤투자 지원 전문기관으로 광주에 들어선 ‘호남엔젤 투자허브’를 중심으로 광주지역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노하우 전수를 비롯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연결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지역 스타트업 20개팀은 2박 3일 동안 1대1 집중 코칭과 멘토링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전국에서 찾아온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실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문 투자자 중 상당수가 광주에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지역 스타트업 등에 대해 씨드투자 등 구체적인 초기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행사 특강 강연자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등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하는 등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에겐 좋은 기회이며, 전국 투자자들도 분명히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인공지능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엔젤투자자와 다양한 영역의 광주지역 창업자가 만나 모두에게 유익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