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목소리…화순 경복미술원 입주작가 협업전
11월 7일까지 장성 아인 미술관
![]() 박영숙·이정은·아란 작 ‘옐로우 사운드’. |
화순 복암리 경복초등학교 폐교에 둥지를 튼 화순 경복미술문화원은 매해 레지던시를 운영,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올해는 박연숙·이정은·아란 작가가 입주해 작업을 진행중이다. 경복미술문화원은 특히 첫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콜래버레이션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월7일까지 장성 아인 미술관에서 열리는 ‘옐로우 사운드(YELLOW SOUND)’전은 3명의 작가가 함께 마련한 협업전시다.
작가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2개월간 다양한 드로잉 실험을 통해 작품을 제작했다. 드로잉을 구성하는 기본요소인 ‘점’은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음성’으로, ‘선’은 실 전화기에서 시작해 점차 깔대기와 파이프 등의 오브제로 확장됐다. 여기에 작가들의 목소리 사운드가 더해져 완성된 작품은 작가와 관객, 너와 나 그리고 공간과 시간의 소통을 담고 있다.
작가들은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일상적이며 특별한 소통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형 전시가 아닌 직접 관람객이 체험하는 기획으로 어릴적 종이컵 전화기처럼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함께 찾은 가족, 친구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등 말들을 전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공간’에 대한 탐색과도 관련이 있다. 폐교였지만 작가들의 레지던시 작업 공간이 된 경복미술문화원과 오래된 모텔이였지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장성 아인미술관 두 공간의 연결에 의미를 부여해 제작했다.
한편 장성 아인미술관은 황룡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미술관,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올해는 박연숙·이정은·아란 작가가 입주해 작업을 진행중이다. 경복미술문화원은 특히 첫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콜래버레이션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2개월간 다양한 드로잉 실험을 통해 작품을 제작했다. 드로잉을 구성하는 기본요소인 ‘점’은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음성’으로, ‘선’은 실 전화기에서 시작해 점차 깔대기와 파이프 등의 오브제로 확장됐다. 여기에 작가들의 목소리 사운드가 더해져 완성된 작품은 작가와 관객, 너와 나 그리고 공간과 시간의 소통을 담고 있다.
작가들은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일상적이며 특별한 소통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형 전시가 아닌 직접 관람객이 체험하는 기획으로 어릴적 종이컵 전화기처럼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함께 찾은 가족, 친구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등 말들을 전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장성 아인미술관은 황룡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미술관,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