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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농작물 ‘튼튼’ 생산효과 ‘톡톡’
농업기술센터 5종 미생물 85t, 2000 농가에 공급
초기 뿌리 활착·수확량 증대·축사 악취 저감 효과도
2021년 10월 05일(화) 16:45
정읍시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유용 미생물 활용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한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클로렐라 등 5종의 미생물 85t을 지역 2000여 농가에 공급했다. 액상 형태의 포장과 1회 사용량이 소량인 점을 감안하면 85t은 결로 적지 않은 물량이다.

시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와 토마토, 수박 등 다양한 작목에 유용 미생물 효용성에 대한 실증시험을 한 결과, 초기 뿌리 활착 및 수확량 증대 효과가 기존 재배방식 대비 5~16% 향상됐다.

특히 벼농사에 활용 시 종자 침지(물속에 담가 적심)만으로도 벼의 뿌리활력이 증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유용 미생물은 땅속 유기물을 분해하고 효소를 분비해 땅심 증진은 물론 저온장해·병해 경감 등 작물생육에 도움을 준다.

또 작물의 수량과 상품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지속 사용할 경우 비용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진 효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축이 마시도록 하고 축사에 살포하면 가축 소화율 증진과 축산 분비물 분해를 촉진하는 등 축산 환경개선과 악취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 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