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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자동차극장 개장 8개월만에 관람차량 1만대 돌파
45편 상영…2만 5000명 찾아
문화향유·경제 도움 ‘1석2조’
2021년 09월 08일(수) 19:40
이상익(왼쪽) 함평군수가 1만번째 관람객 김명중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자동차극장이 안전한 거리두기 문화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함평군은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자동차극장의 누적 관람 차량 대수가 개장 8개월여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총 1만155대의 차량이 입장했으며, 관람객 수는 1만대 기준(차량 1대당 2.5명) 총 2만5000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장 후 식당·카페 등 함평읍내 요식업종 매출 증가에 기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만번째 관람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 50분 상영작 ‘보스 베이비’를 관람하러 목포에서 온 김명중씨 가족이 차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직접 현장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김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김씨는 “목포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차극장인데다, 아내와 세 아이까지 5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함평자동차극장을 자주 찾는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에 개장한 함평자동차극장은 개장 8개월여 만에 총 45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지자체 행정 혁신 우수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먼저 영화 관람권 판매로 인한 직접 수익과 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화 향유 접근성이 취약한 군민에게 문화복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함평자동차극장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문화 향유가 필수가 된데다 한국 영화 대작이 잇따라 개봉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 관람객에게 함평 관광자원과 역점시책을 홍보하는 등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자동차극장은 상영장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25분부터 자정까지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