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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수소 밸류체인 구축 본격화
여수시·한국동서발전과 협약
여수산단에 1000억원 투자
15MW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수소 기술 실증·상용화도 협업
2021년 06월 22일(화) 03:30
지난 17일 여수시청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이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국가산단 대표 기업인 GS칼텍스가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시·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지난 17일 여수시청에서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본격화 한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000억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내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15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가 만들어진다.

특히 LNG를 원료로 가동되는 기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 받아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장점이 크다. 이와 함께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문 기술로 모아(포집)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동서발전과 여수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친환경 미래사업인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5월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과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현대차동차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운영중이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제주도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