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 아파트값 고공행진…5월 매매가 0.21%↑
올 들어 최대폭 상승…북구 0.35%
광산구 0.18% ‘전주보다 2배↑’
2021년 06월 03일(목) 18:05
지난달 31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1% 올랐다. 광주시 남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광주의 집값은 오히려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5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 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광주의 집값은 북구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전 주 0.24% 올랐던 북구는 지난달 말 0.35%나 상승하면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광산구가 0.18%로 전 주(0.09%)에 비해 상승률이 2배 증가했고, 동구도 0.16%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남구 0.15%, 서구 0.09% 등 순이었다.

북구의 경구 양산동과 신용동 신축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광산구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위주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동구는 학동4구역 인근 지역 위주로, 남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월동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5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 0.08%에 비해 30배나 증가한 수치다.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의 실수요 위주 거래도 활발하고 도시철도 2호선과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호재 기대 속에 신축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 속에 막바지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폭이 커진 듯 하다”고 분석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