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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값 매매·전세 동반 상승폭 확대
지난주 매매 0.37%·전세 0.31% 올라…외지 투기세력·정부 규제 영향
2020년 12월 10일(목) 19:20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이달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전 한국감정원)의 ‘2020년 12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상승했다.

이는 전주 0.1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광주는 이사철이 아닌 계절적 비수기에도 집값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최근 광주지역에 외지 투기꾼들이 몰려들면서 남구 봉선동과 광산구 수완동 등 주요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1월 첫째 주 0.05% 오른 것에 이어 둘째 주 0.08%→셋째 주 0.14%→넷째 주 0.19% 등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다섯째 주에도 0.18% 오른 뒤, 이달 두배 넘게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가격 역시 전주 0.25%에 비해 0.31%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월 첫째 주 0.11%→둘째 주 0.12%→셋째 주 0.21%→넷째 주 0.22%→다섯째 주 0.25% 등 매주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첫째 주 0.27% 상승해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을 키웠으며,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35% 올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로 상승했고,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전주 0.44%보다 오른 0.50%로 역대 최고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