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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영세자영업자 비중 높고 매출 낮아
전국 평균…5년내 생존율 광주 26.5%, 전남 27.3%
2020년 10월 20일(화) 00:00
광주·전남 영세사업자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에 제출한 ‘광주·전남지역 조사연구자료’에 따르면 간이사업자(영세사업자) 비중은 전국 평균(24%) 대비 광주(28.2%)와 전남(27.4%)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영업자 연평균 영업이익은 전국 평균(31.1%) 대비 광주(28.5%)와 전남(24.7%)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광주·전남의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돼 폐업도 상당수 이르고 있다. 자영업의 5년 생존율을 보면 광주는 26.5%, 전남 27.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폐업률은 광주 13.9%, 전남 11.8%다.

양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상권 쇠퇴(45.1%)와 경쟁 심화(44.3%)였다”면서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세금부담 완화(61.4%)와 자금지원 확대(58.4%)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광주·전남의 경우 자영업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며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들을 위한 대출·보증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실적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촉구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자상거래 전국 평균 실적은 6%인데, 광주는 3.4%, 전남은 5.5%에 불과해 온라인 거래를 통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