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순천만 스카이큐브 “노선 연장땐 갯벌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세계 명물될 것”
순천만 스카이큐브 활용방안 공청회
100여명 다양한 의견 제시…의견수렴
2020년 10월 19일(월) 18:20
지난 16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스카이규브 활용 방안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렸다.
“요금 8000원을 5000원으로 줄이면 관광객들이 보다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 애용할 겁니다.”

“2~3개 역을 더 만들어 노선을 연장하면 갯벌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세계적 명물이 될 것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러스홀. 순천만 무인궤도차인 ‘스카이큐브’ 활용 방안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100여명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문학관까지 4.62㎞ 구간을 오가는 6~8인승 소형 무인궤도차량이다. 포스코가 600억원을 투자해 완공, 2014년 5월부터 운행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국내 대기업의 민자투자 방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운영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포스코 자회사인 ㈜순천에코트랜스가 사업을 포기, 내년 4월부터 순천시가 운영한다.

협약 사항 등을 놓고 1년 3개월동안 법적 다툼을 벌였지만 대한상사중재원은 “공익성이 높은 시설인 만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순천시가 계속 맡도록 주문했다.

지난 6월 대한상사중재원의 화해 권고결정에 따라 시는 순천에코트랜스로부터 관련 시설물 일체를 무상으로 이전받았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학관역에서 순천만습지까지의 이동수단 마련, 이동간 볼거리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시민들은 순천만 스카이큐브가 적자를 면하고 이용자가 늘 수 있는 방법으로 ‘국가정원과의 통합발권’을 제안했다.

신택호 인수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긴급경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지만 스카이큐브 초창기에 직면한 순천만 환경 문제 등이 다시 재론 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의 의견도 받아들인 뒤 합리적인 경영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 시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포스코로부터 2021년 4월까지 스카이큐브 관련 시설물 일체를 권리제한이나 채무없는 상태로 인수하고, 각종 부품과 설계서 등 기술자료를 제공받아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과 내년 3월 두차례 더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날 시민공청회는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하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누구나 볼 수 있고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