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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두 달 연속 물가 상승률 1위
광주 0.6%·전남 1.4% 상승
2020년 10월 07일(수) 00:00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전남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광주·전남 모두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역 물가는 1년 전보다 광주 0.6%, 전남 1.4% 상승했다. 전국 평균 물가는 1% 올랐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1.1%)에 이어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9월 물가 상승률이 1%를 넘긴 곳은 전남과 인천·경기·충남(각 1.2%), 경남(1.1%) 등 5곳이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역 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전남지역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3.7%, 14.2% 오르며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자료:호남지방통계청>




품목별로 보면 광주에서 배추 가격 상승률은 101.9%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뛰었다. 전남 상승률도 52.3%를 기록했다.

상추 가격도 광주 25.8%, 전남 39% 상승했고, 사과는 광주 27.2%·전남 42.5% 올랐다. 쌀 가격은 광주는 2.4% 떨어졌지만 전남은 2% 상승했다. 배 가격은 광주는 21% 하락하고 전남은 8% 올랐다. 국산 쇠고기(광주 9.2%·전남 6.9%), 돼지고기(광주 2.9%·전남 11.3%), 고등어(광주 12.6%·전남 16.8%), 오징어(광주(12.7%·전남 8.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광주가 0.4%, 전남은 1.7% 올랐다. 공업제품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유가 하락 등으로 각 0.7%와 0.9% 하락했다.

한편 지난 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최장기간에 걸친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근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여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