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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생산 감소폭 확대…소매판매 회복세
2020년 2분기 시·도 동향
광주·전남 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각 1.7%·1.6% 감소
전남 소매판매 전년비 10.2% 증가…전국 유일 두자릿수
2020년 08월 07일(금) 00:00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줄면서 광주·전남 2분기(4~6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분기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다만 긴급재난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지급 영향을 받은 2분기에는 전남 소매판매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6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광주는 1.7%, 전남은 1.6% 감소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1분기(광주 -0.4%·전남 0.1%)에 비해 감소 폭을 키웠다. 직전 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는 광주 0.9%, 전남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18.7%)업종과 숙박·음식점(-12.2%), 예술·스포츠·여가(-32.4%), 교육(-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9.4%) 등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보험(12.7%), 부동산(12.9%), 보건·사회복지(1.6%)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 서비스업도 운수·창고(-17.2%)와 숙박·음식점(-9.6%), 예술·스포츠·여가(-15.5%), 교육(-2.7%) 업종 등의 생산이 줄었다. 금융·보험(12.1%), 부동산(15.6%), 보건·사회복지(3.2%) 업종은 생산이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광주·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타격이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전남 감소율(-9.6%)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광주지역은 전남, 경기(-10.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예술·스포츠·여가 생산 감소율도 전남은 가장 낮았고, 광주는 중위권(9번째)에 들었다.

전남과 광주 서비스업 생산 감소율은 서울(-0.6%), 전북(-0.7%)에 이어 16개 시·도 중 3~4번째로 낮았다.

코로나19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비롯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제주 서비스업 생산은 12.9% 감소하는 등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6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한편 광주지역 소매판매는 지난 2분기 5분기 연속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을 끊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2분기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광주는 8%, 전남은 10.2% 증가했다.

특히 전남은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남에 이어 충남(8.7%), 광주, 전북(7.7%), 충북(7.3%), 대전(7.1%), 강원(7%) 순으로 높았다.

제주(-28.1%), 서울(-8.3%), 인천(-5.2%), 부산(-1.5%) 등 4개 지역은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반 감소했다.

광주지역 전문소매점(-0.5%)과 대형마트(-2.2%) 판매는 감소한 반면 백화점(8%), 승용차·연료소매점(25.7%), 슈퍼·잡화·편의점(7.6%) 등은 증가했다.

전남은 승용차.·연료소매점(15.9%), 슈퍼·잡화·편의점(14.8%), 전문소매점(3.9%) 등 대부분 판매가 올랐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2분기에는 개별개소세 인하에 따른 승용차 판매 증가, 재난지원금 지급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전반적으로 좋았다”면서 “면세점과 백화점 비중이 높은 제주, 서울, 인천, 부산 4곳만 소매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