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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동계체전 2년 연속 종합 5위
과감한 지원·치밀한 전략분석 효과
광주 선전 불구 15위 그쳐
김진영 쇼트트랙 2년 연속 2관왕
2020년 02월 17일(월) 00:00
전남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2년 연속 5위로 대회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남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배점 점수가 높은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기복없는 성적을 일궈내 전남선수단의 종합순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장애인 선수단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전국 종합 5위에 랭크됐다.

광주는 김진영이 쇼트트랙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등 선전했으나 선수단 종합순위는 15위에 그쳤다.

전남은 14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개인, 단체전에서 선전해 이같은 성적을 냈다.

덕수학교 최재형은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km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스키선발팀은 사상 처음으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고 전남휠체어컬링팀은 처음으로 단체종목 4위(전년 5위)에 올랐다.

장애 아이스하키팀은 2년 연속 5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종합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전남도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과감한 예산지원과 전남장애인체육회의 치밀한 전략분석이 종합 5위의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장애인체육회는 동계체전을 겨냥해 단체종목 육성, 개인전 세부종목 선수발굴과 지속적인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남백원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000만원 상당 사격장비를 사재로 지원하는 등 선수를 뒷받침했다.

남백원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평창 훈련장에서 노력한 특수학교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장애인이 동계종목의 매력을 느끼면서 또 다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남에 컬링장이 건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김진영이 ‘2관왕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진영은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대회 같은 종목 2관왕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종합순위 15위에 머물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