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붕괴…농가 줄고 늙었다
지난해 농가 인구 198만 1610명…65세 이상 고령 인구 56%
농림어업취업자 수도 하락 추세…젊은 층 ‘탈농촌’ 현상 가속
농림어업취업자 수도 하락 추세…젊은 층 ‘탈농촌’ 현상 가속
![]() 농가인구, 농가호수, 농림어업취업자 동향 및 전망 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
지난해 농가 인구가 20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탈하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는 데다, 인구 고령화 및 출산 저하 등으로 인구 자체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농촌’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체 농가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만 남는 등 농촌 소멸 위기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업전망 2026 : K- 농업·농촌 대전환,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인구는 198만 1610명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농가 인구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농가 인구는 농촌의 도시화 및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인구 이탈 등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농가 인구는 2000년대 들어 400만여 명, 2010년대 300만여 명에 이어 지난해 200만 여 명 수준까지 추락했다.
KREI는 올해 농가 인구가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9%, 9.8% 줄어 지난해보다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 수도 줄어들고 있다. 농가 인구 자체의 감소와 더불어 도시화, 기술발전 등으로 농촌 자체가 소멸하는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농가 호수는 지난 2023년 99만 9000가구로 100만 선이 붕괴됐으며, 2024년 97만 4000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97만 가구로 추정되며, 올해는 하락폭을 키워 96만 3000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고령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6.0%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가 인구 중 절반 이상이 고령 인구라는 뜻이다.
농가 고령 인구 비율은 2023년 52.6%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더불어 KREI는 올해도 고령 인구 비중 전망치를 56.6%로 내놓는 등 농가 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가 내놓은 전체 인구 대비 고령 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21.2%였는데, 농촌 고령 인구 비율이 2.5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농림어업취업자 수도 2024년 148만 5000명, 2025년(추정) 139만 5000명, 2026년(전망) 138만명 등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농가소득 및 관련 산업 생산성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 당 농가소득은 518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농업을 통해 얻는 소득에서 경영비를 제외한 가구 당 농업소득은 6.2% 증가한 1017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업 전체 산업의 총생산액도 62조 73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올해 총생산액은 63조 3757억원으로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농촌’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체 농가 인구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만 남는 등 농촌 소멸 위기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인구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농가 인구는 농촌의 도시화 및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인구 이탈 등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농가 인구는 2000년대 들어 400만여 명, 2010년대 300만여 명에 이어 지난해 200만 여 명 수준까지 추락했다.
KREI는 올해 농가 인구가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9%, 9.8% 줄어 지난해보다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 호수는 지난 2023년 99만 9000가구로 100만 선이 붕괴됐으며, 2024년 97만 4000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97만 가구로 추정되며, 올해는 하락폭을 키워 96만 3000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고령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6.0%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가 인구 중 절반 이상이 고령 인구라는 뜻이다.
농가 고령 인구 비율은 2023년 52.6%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더불어 KREI는 올해도 고령 인구 비중 전망치를 56.6%로 내놓는 등 농가 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가 내놓은 전체 인구 대비 고령 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21.2%였는데, 농촌 고령 인구 비율이 2.5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농림어업취업자 수도 2024년 148만 5000명, 2025년(추정) 139만 5000명, 2026년(전망) 138만명 등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농가소득 및 관련 산업 생산성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구 당 농가소득은 518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농업을 통해 얻는 소득에서 경영비를 제외한 가구 당 농업소득은 6.2% 증가한 1017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업 전체 산업의 총생산액도 62조 73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올해 총생산액은 63조 3757억원으로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