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삶·생활 만족도 광주 1위…‘살고 싶은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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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삶·생활 만족도 광주 1위…‘살고 싶은 도시’ 도약
‘광주 사회지표’ 발표…행복 체감도 ‘최상위’·걱정 수치 가장 낮아
광산구, 행복지표·걱정 체감도 ‘최하위’…서구, 삶의 만족도 하위
2026년 02월 11일(수) 19:20
동구청 전경.
지난해 광주시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가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생활 만족도, 행복 체감도 등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산구는 전반적인 평가 부문에서 평균을 밑돈 데다 행복 체감도와 걱정 체감도 등 지표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2025년 광주사회지표’에 따르면, ‘삶에 대한 만족감’ 부문 가운데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동구가 6.96점(10점 만점)으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구 6.40점, 북구 6.37점, 광산구 6.30점 순이었으며 서구는 6.24점으로 가장 낮았다. 광주시 전체 평균은 6.37점으로 전년보다 0.06점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62점으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6.02점으로 가장 낮았다.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도’ 역시 동구가 6.7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구 6.36점, 광산구 6.27점, 북구 6.20점, 남구 6.14점 순이었으며 전체 평균은 6.28점으로 전년 대비 0.05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37점으로 가장 높았고 10대 후반이 6.06점으로 가장 낮았다.

행복 체감도를 나타내는 ‘어제 행복’ 지표에서도 동구는 6.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북구 6.33점, 남구 6.22점, 서구 6.17점, 광산구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평균은 6.27점으로 전년보다 0.05점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이 5.85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걱정 체감도인 ‘어제 걱정’ 수치는 동구가 3.64점으로 가장 낮았고 광산구가 4.67점으로 가장 높았다. 남구 3.95점, 서구 4.37점, 북구 4.42점 등이었으며 전체 평균은 4.35점으로 전년보다 0.20점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27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10대 후반이 4.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사회지표’는 광주시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하는 공식 통계로. 삶에 대한 만족감을 비롯해 소득·주거·교통, 일자리, 교육, 문화·여가, 복지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처럼 동구는 3개 긍정 지표가 광주시 평균을 크게 웃돌고, 1개 부정 지표는 평균을 밑도는 등 수치상 주민들의 행복감은 높아지고 걱정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3개 긍정 지표는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부정 지표 역시 유일하게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구는 이를 ’인문도시’라는 브랜드를 앞세운 지난 7년간 ‘도시 체질 개선’ 성과로 보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낙후된 원도심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는 집수리 사업과 스마트 안전·건강도시 정책을 결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 자원순환형 그린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며 도시 기반 확장에도 주력했다.

동구는 초고령사회라는 지역 특성에 대응해 복지 정책도 강화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기본복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데 이어 돌봄 이웃 전수조사,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는 것이 동구의 설명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디지털 스마트 생활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목표로 보건소를 4개 과 체계로 재편했으며,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병행 추진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지난해 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지역화폐 ‘광주 동구랑페이’를 올해 80억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AI 창업 실증 밸리와 AI 헬스케어 동구타워, AI 창의문화복합공간 ‘시소충장’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주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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