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이수 전 헌재소장 대행에 지방선거 ‘공천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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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이수 전 헌재소장 대행에 지방선거 ‘공천 지휘봉’
조선대 이사장…공관위원장 임명
2026년 01월 13일(화) 19:42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사령탑에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임명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에 김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임명하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 구성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냈으며 현재 조선대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국회측 변호인을 맡았다.

고창 출신인 김 위원장은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헌법재판관 시절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심판 당시 유일하게 해산 반대의견을 내는 등 ‘소수 의견’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했다.

2017년에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헌재의 안정적 운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구성된 공관위 부위원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맡아 김 위원장을 실무적으로 보좌하며, 위원으로는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과 청년 몫의 모경종 의원,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합류해 전문성과 신구 조화를 꾀했다.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등을 다룰 재심위원회 위원장에는 경남 김해을 3선 김정호 의원이 임명됐다. 재심위 부위원장에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과 전남 지역구(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이수 위원장은 이날 광주일보와의 통화에서 공관위 운영 방침에 대해 “공평과 공정, 그리고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힐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당헌·당규와 경선 규칙 등 정해진 원칙 속에서 움직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졌던 ‘공천 헌금’ 논란 등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엄격’이라는 관점을 강조한 것은 그런(금품 수수 등) 문제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원천 차단하겠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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