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AI 당직봇’ 도입
야간·휴일 당직 민원 자동 접수
광주시 서구가 ‘AI 당직봇’을 도입해 야간·휴일 당직 민원 체계를 개편했다.
서구는 호남권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보이스봇을 활용한 ‘AI 당직봇’을 도입해 당직 민원 자동 접수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택·통합당직 확대 및 AI 기반 민원 응답체계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추진됐다.
‘AI 당직봇’은 구청 근무 시간 외에 접수되는 민원 전화를 1차로 보이스봇이 받아 민원에 응대하고 필요 시 당직 근무자에게 연결한다.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달리, 대화하듯이 구두로 질문과 응답을 하면 AI 당직봇이 내용을 알아서 정리하고 민원을 자동 접수해주는 식이다.
불법 주정차, 로드킬 동물 사체, 쓰레기 처리, 소음·악취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생활불편 민원은 보이스봇이 직접 접수하거나 즉시 안내하고, 재난 상황이나 긴급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직 근무자에게 연결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정보기술 활용이 어려운 경우 당직자 직접 응대를 요청할 수 있다.
서구는 그동안 당직 근무 시간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단순 전화 민원을 인공지능이 분담함으로써 당직 공무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재난 대응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서구는 호남권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보이스봇을 활용한 ‘AI 당직봇’을 도입해 당직 민원 자동 접수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택·통합당직 확대 및 AI 기반 민원 응답체계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추진됐다.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달리, 대화하듯이 구두로 질문과 응답을 하면 AI 당직봇이 내용을 알아서 정리하고 민원을 자동 접수해주는 식이다.
불법 주정차, 로드킬 동물 사체, 쓰레기 처리, 소음·악취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생활불편 민원은 보이스봇이 직접 접수하거나 즉시 안내하고, 재난 상황이나 긴급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직 근무자에게 연결된다.
서구는 그동안 당직 근무 시간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단순 전화 민원을 인공지능이 분담함으로써 당직 공무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재난 대응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