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년 유출 막을 대책 세워야
광주·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의 소득이 1년새 28%(64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향에 남은 청년의 소득 증가율(12.2%)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가속화 시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광주·전남에서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 55만2000명 중 수도권으로 떠난 1만3000명을 포함해 2만3000명이 타권역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광주·전남으로 유입된 소득 있는 청년층은 1만8000명에 그쳤다.
또한 광주·전남 청년들은 다른 권역에서 일하면서 평균적으로 500만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광주·전남 청년의 평균 소득은 2432만원이었지만 다른 권역으로 옮긴 1년 새 소득이 2932만원으로, 20.5%(500만원) 늘었다.
이에 반해 광주·전남 청년 소득은 권역을 옮겨 일한 청년의 평균 소득(2951만원)을 밑돌았고 동남권(3104만원), 충청권(3074만원), 수도권(2897만원)소득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이탈 이유는 ‘일자리’다. 최근 광주연구원의 분석 결과에서도 청년층의 전출 사유 중 직업이 46.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어제 오늘의일이 아니다. 일할 사람은 줄고 부양해야 할 노인만 늘어나는 도시는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정부와 지자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을 위해 5극 권역(수도권·광주전남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 내 거점도시를 하루빨리 육성해야 할 것이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광주·전남에서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 55만2000명 중 수도권으로 떠난 1만3000명을 포함해 2만3000명이 타권역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광주·전남으로 유입된 소득 있는 청년층은 1만8000명에 그쳤다.
이에 반해 광주·전남 청년 소득은 권역을 옮겨 일한 청년의 평균 소득(2951만원)을 밑돌았고 동남권(3104만원), 충청권(3074만원), 수도권(2897만원)소득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어제 오늘의일이 아니다. 일할 사람은 줄고 부양해야 할 노인만 늘어나는 도시는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정부와 지자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을 위해 5극 권역(수도권·광주전남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 내 거점도시를 하루빨리 육성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