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KIA…‘에이스’ 네일, 총액 200만 달러에 재계약
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
KBO 데뷔 때부터 활약…3시즌 연속 KIA와 ‘동행’
KBO 데뷔 때부터 활약…3시즌 연속 KIA와 ‘동행’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26일 연봉 160만달러 등 총액 200만달러에 재계약 사인을 하며 3시즌 연속 KIA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
제임스 네일(James Naile)이 약속을 지켰다. 2026시즌에도 네일은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 사인을 했다. 이와 함께 2024시즌 처음 인연을 맺은 네일은 3년째 KIA와 함께 뛰게 됐다.
네일은 지난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동행’을 예고했었다.
이날 네일은 “팬분들이 모든 노력을 다 못 보셨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발전했다. 내년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시즌에 보자”는 최종전 소감을 밝혔다.
“내년 시즌?”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웃음을 보였던 네일은 자신의 이야기대로 내년 시즌 광주로 돌아온다.
네일은 KBO 데뷔 시즌부터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을 펼쳐왔다.
2024시즌 26경기에 나온 그는 149.1이닝을 던지면서 2.53의 평균자책점으로 12승 5패를 기록했고, 138개의 탈삼진도 수확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눈물겨운 부상 투혼도 선보였다.
네일은 8월 24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데이비스의 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턱관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지만, 그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네일은 놀라운 의지로 재활에 나섰고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그는 10월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통해 다시 팬들 앞에 섰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네일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KIA는 비로 한국시리즈 사상 첫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던 1차전에서 네일의 활약 속 4-1 승리를 거뒀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네일은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다시 한번 등판했다. 이날 네일은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작성, 적지에서 9-2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네일의 투혼을 앞세운 KIA는 4승 1패로 삼성을 제압하고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년 차였던 올 시즌에도 네일은 확실한 에이스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9월 10일 삼성전을 끝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27경기에 출전한 네일은 164.1이닝을 책임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으로 8승 4패를 기록했다. 152개의 탈삼진도 뽑아내면서 KIA 마운드를 지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 사인을 했다. 이와 함께 2024시즌 처음 인연을 맺은 네일은 3년째 KIA와 함께 뛰게 됐다.
네일은 지난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동행’을 예고했었다.
“내년 시즌?”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웃음을 보였던 네일은 자신의 이야기대로 내년 시즌 광주로 돌아온다.
네일은 KBO 데뷔 시즌부터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을 펼쳐왔다.
2024시즌 26경기에 나온 그는 149.1이닝을 던지면서 2.53의 평균자책점으로 12승 5패를 기록했고, 138개의 탈삼진도 수확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눈물겨운 부상 투혼도 선보였다.
네일은 놀라운 의지로 재활에 나섰고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그는 10월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통해 다시 팬들 앞에 섰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네일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KIA는 비로 한국시리즈 사상 첫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던 1차전에서 네일의 활약 속 4-1 승리를 거뒀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네일은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다시 한번 등판했다. 이날 네일은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작성, 적지에서 9-2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네일의 투혼을 앞세운 KIA는 4승 1패로 삼성을 제압하고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년 차였던 올 시즌에도 네일은 확실한 에이스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9월 10일 삼성전을 끝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27경기에 출전한 네일은 164.1이닝을 책임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으로 8승 4패를 기록했다. 152개의 탈삼진도 뽑아내면서 KIA 마운드를 지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