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환초 강제동원 조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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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환초 강제동원 조명 학술대회 개최
전남도, 22일 도청서
2025년 10월 21일(화) 20:35
밀리환초 강제동원 피해 실태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기록너머의 진실, 밀리환초 강제동원의 재발견’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밀리환초 사건은 태평양전쟁 말기 남태평양 마셜제도 끝에 위치한 밀리환초에 강제동원된 조선인이 일본군의 잔혹행위에 반발해 집단으로 저항했다가 대규모로 학살당한 사건이다. 밀리환초에 동원된 피해자는 약 800여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확인된 640명 중 635명이 전남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리환초 강제동원 피해 배경과 문제점’(정혜경 강제동원·평화연구회 연구위원), ‘밀리환초 강제동원 피해의 실체 및 특징’(조 건 동국대 교수), ‘남양군도 일대 전남 출신 군속 동원 피해 실태’(심재욱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전남도는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피해자 진상규명, 유해발굴·봉환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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