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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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 인기몰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생 찾아 벤치마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정책 등 영향 합계출산율 전국 2위 ‘우뚝’
2025년 06월 06일(금) 09:04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지난 4일 강진군보건소를 방문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추진하는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이 공무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등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지난 4일 강진군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율 제고 우수사례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양육 친화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강진군은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현황, 취약계층 산모 이용료 감면, 강진군 산후조리비(154만원) 지원 등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생에게 설명했다.

또 지난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과 임신 계획 단계부터 출산 후 지원까지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군은 임신 계획 단계에는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등을, 임산부에게는 ▲엽산제·철분제 지원 ▲초음파·기형아 검진비 지원 ▲안전벨트 대여 ▲자동차 표지 발급 ▲출산용품 등을 각각 지원한다.

출산가정에는 ▲7세 미만 모든 아동(0~83개월)에게 육아수당 월60만 원(최대 5040만 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 지원 154만 원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교육생들은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과 청년들의 취업, 주거, 복지, 문화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원센터도 방문해 강진군의 인구 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탐구했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강진군의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이 앞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서 전 국가적으로 발전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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