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 여자부 16㎞ 우승 남아름씨
페이스메이커 남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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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여자 16㎞ 우승은 남아름(36·나주 빛가람달리기)씨가 차지했다.
남씨는 페이스메이커로 곁에서 함께 뛴 남자친구 강성현(36)씨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남씨는 “업힐(Uphill·오르막)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2회전 마지막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올라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옆에서 함께 달리며 호흡과 멘탈 관리를 해준 남자친구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2년 전 마라톤에 푹 빠진 뒤로 한 달에 2번씩 대회를 나갈 만큼 출전 경험은 많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씨는 “퇴근 후에는 밤 8시부터 매일 1시간 30분씩 조깅을 했고 주말에는 업힐 코스인 16㎞를 내리 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은 나주의 금성산을 오르고, 매주 수요일에는 빛가람 달리기 정기 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체력 관리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남씨는 페이스메이커로 곁에서 함께 뛴 남자친구 강성현(36)씨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남씨는 “업힐(Uphill·오르막)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2회전 마지막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올라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옆에서 함께 달리며 호흡과 멘탈 관리를 해준 남자친구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남씨는 “퇴근 후에는 밤 8시부터 매일 1시간 30분씩 조깅을 했고 주말에는 업힐 코스인 16㎞를 내리 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은 나주의 금성산을 오르고, 매주 수요일에는 빛가람 달리기 정기 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체력 관리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