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총출동…제105회 전국체전 경남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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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총출동…제105회 전국체전 경남서 개막
1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 등
2만8153명 49개 종목 열전
광주 1424명·전남 1748명
광주 10위·전남 상위권 목표
2024년 10월 10일(목) 19:50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 이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경남 등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9159명과 임원 8994명 등 2만8153명이 참가해 경남 일원(주개최지 김해)서 열린다. /경남신문=성승건 기자
제105회 전국체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 등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총 2만8153명(선수 1만9159명, 임원 8994명)의 선수단이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에 참가한다.

광주 ·전남에서는 총 3172명(선수 2211명, 임원 961명)의 선수단이 나서 49개 전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광주는 총 1424명(선수 1081명, 임원 343명)이 출전해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달린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던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400m 계주 4연패와 ‘허들 여제’ 정혜림의 9연패에 도전하는 광주시청 육상과 지난해 7관왕을 기록했던 체조 문건영(광주체고 3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은 총 1748명(선수 1130명, 임원 618명)이 참가해 종합 4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체전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무안군청 검도, 한국전력 럭비, 순천제일고 배구, 광양여고 축구, 영암군청 씨름 등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184개의 메달(금 46, 은 36, 동 103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은 변수가 많은 큰 골프, 궁도, 볼링 등 일부 기록 종목과 득점 폭이 큰 검도, 배구, 야구 등 단체종목에서 선전할 경우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타들도 대거 출전하며 열기를 더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펜싱 오상욱(대전시청),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 사격 김예지(임실군청), 유도 허미미(경북체육회),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등이 전국체전 무대에 오른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던 광주·전남 소속 선수 12명도 모두 이번 체전 무대를 누빈다.

광주에서는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펜싱 강영미·김재원(이상 광주시청), 유도 이혜경(광주교통공사),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더쉴)이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근대5종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세단뛰기 김장우·사격 조영재(이상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양궁 남수현(순천시청), 복싱 임애지, 배드민턴 정나은(이상 화순군청)이 출전한다.

이번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선수들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사전경기를 통해 이미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광주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태권도와 배드민턴 경기에서 10일까지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 김혜규(-58kg·조선대)와 이지후(-87kg·문성고)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12개(금2, 은2, 동8)의 메달을 획득했고, 배드민턴에서 2개(은1, 동1)의 메달을 수확했다.

전남 역시 사전경기에서 총 11개(은2, 동9)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태권도에서 은1, 동8개, 배드민턴에서 은1개, 동1개를 획득했다.

광주시체육회 전갑수 회장은 “사전경기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있을 본 경기에서도 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및 상위권 입상 등의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해 전남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장윤정, 하모나이즈, 김다현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 또한 펼쳐진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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