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순환 실험실 한걸음 가게] 쓸모를 찾는 시간 워크숍 열려요
18~19일 자원 순환 축제
자전거 기초 수리 워크숍
옷 교환 파티, 수선 바느질 등 다채
자전거 기초 수리 워크숍
옷 교환 파티, 수선 바느질 등 다채
![]() 지난 7월 동구 충장로 한걸음 가게에서 열린 ‘의류교환파티’ 행사 모습. |
광주일보사와 환경 단체 유어스텝(대표 김지현)이 한 번 만들어진 물건의 쓰임과 순환을 고민하는 ‘쓸모를 찾는 시간-다시 쓰고 고쳐 쓰는 자원 순환 실험실’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18일~19일 이틀간 한걸음 가게(동구 충장로 45-2)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 수리의날(International Repair Day)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 국제 수선·수리의 날은 오픈수리국제연맹(open repair alliance)이 지구적으로 폐기물이 야기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 지정, 각 나라의 수리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이다.
이번 자원 순환 축제는 수리, 수선, 업사이클링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싸이클러블코리아 김윤정 대표가 진행하는 ‘자전거 기초 수리 워크숍’이다. 바람 빠진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 넣기, 체인 기름칠, 겨울철 주행 및 보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리할 자전거를 준비해 워크숍에 참여하면 된다.(참가비 1만원)
19일 오후에는 의류 교환 파티 ‘바꿔 입장’이 열린다. 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의류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는 다시입다연구소의 21%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걸음가게에서 4번째로 열리는 의류 교환 파티로 이번에는 가을·초겨울 의류(모자, 가방) 3점 이내를 가져오면 된다. 가져온 아이템 수만큼 교환권을 받아 원하는 옷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날 의류 교환 파티는 오후 12시 30분~1시, 1시~1시 30분, 2시~2시 30분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당 15명씩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해야 한다. 현장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부스에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다양한 쓸모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나무 옆 나무’가 진행하는 수선 바느질 워크숍은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친해지며 고쳐입는 삶을 만드는 시간이다. 1회차(12시~1시)는 매듭 짓기, 홈질, 박음질 등 기초 바느질을 배울 수 있고, 2회차(1시 30분~2시 30분)는 바지 길이나 허리 품을 수선해본다. (회차별 중복 참여 가능. 참가비 5000원)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바늘로 쓰는 시’ 워크숍도 열린다. 바느질로 책을 짓는 정연두 작가와 함께 묵혀둔 원단 또는 안 입는 옷에 바느질로 문장을 새기는 시간이다. (참가비 1만원)
행사는 한걸음가게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 수리의날(International Repair Day)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 국제 수선·수리의 날은 오픈수리국제연맹(open repair alliance)이 지구적으로 폐기물이 야기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 지정, 각 나라의 수리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싸이클러블코리아 김윤정 대표가 진행하는 ‘자전거 기초 수리 워크숍’이다. 바람 빠진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 넣기, 체인 기름칠, 겨울철 주행 및 보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수리할 자전거를 준비해 워크숍에 참여하면 된다.(참가비 1만원)
다양한 쓸모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나무 옆 나무’가 진행하는 수선 바느질 워크숍은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친해지며 고쳐입는 삶을 만드는 시간이다. 1회차(12시~1시)는 매듭 짓기, 홈질, 박음질 등 기초 바느질을 배울 수 있고, 2회차(1시 30분~2시 30분)는 바지 길이나 허리 품을 수선해본다. (회차별 중복 참여 가능. 참가비 5000원)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바늘로 쓰는 시’ 워크숍도 열린다. 바느질로 책을 짓는 정연두 작가와 함께 묵혀둔 원단 또는 안 입는 옷에 바느질로 문장을 새기는 시간이다. (참가비 1만원)
행사는 한걸음가게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