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악장 등…세계적 아티스트 광주에
광주문화재단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뉴욕필 악장 프랭크 황, 함부르크국립필 악장 다니엘 조 등 출연
뉴욕필 악장 프랭크 황, 함부르크국립필 악장 다니엘 조 등 출연
![]() ‘세종 솔로이스츠’. <ⓒ세종솔로이스츠> |
뉴욕필 악장 ‘프랭크 황’,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 함부르크 국립필 오케스트라 악장 ‘다니엘 조’.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3인의 예술가가 광주에서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재단)은 현악 앙상블 공연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를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친다.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세종솔로이스츠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일환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세종솔로이스츠가 출연해 이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프랭크 황, 데이비드 챈, 다니엘 조 또한 세종 솔로이스츠 출신이라는 점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친정 공연’이 될 전망이다.
프랭크 브리지의 경쾌한 ‘왈츠 인터메조’로 시작하는 공연은 두 그룹의 현악 4중주가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골리호프 ‘마지막 라운드’ 등으로 이어진다.
세 명 해외파 악장들은 비발디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F장조, RV 511’과 레오나르드 곡 ‘스페니쉬 풍의 세레나데 유머레스크’를 협연한다.
하이라이트는 멘델스존 ‘현악 8중주 Op.20’,현악 앙상블이 보여주는 균형미와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며 음단으로부터 “현악 앙상블의 진가를 담아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왔다.
2016년부터 줄리아드 음대 교수진을 맡고 있는 프랭크 황은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잉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으며 발터나움부르크 재단 바이올린 콩쿠르,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이 밖에도 이스트만 음대, 라이스대, 셰퍼드 음악학교, 휴스턴대 교수 등을 거치며 음악적 기량을 펼쳐 왔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챈도 주목받는 예술가다. LA필하모닉, 샌디에고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타이완 국립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아울러 여섯 살 한국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 함부르크 국립필 오케스트라 수석 악장을 맡고 있는 다니엘 조도 출연할 예정이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를 포함한 다수 국제 대회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카네기 와일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을 거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재단 빛고을시민문화팀 송선아 담당은 “입장료는 큰 부담 없는 1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전 좌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좌석으로 운영하는 등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악 앙상블이 선사하는 음악적 감동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우수공연초청기획은 오는 31일 에이엠예술기획의 실내악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 9월 4일 극단수수파보리의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등으로 계속된다.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재단)은 현악 앙상블 공연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를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친다.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세종솔로이스츠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일환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다.
프랭크 브리지의 경쾌한 ‘왈츠 인터메조’로 시작하는 공연은 두 그룹의 현악 4중주가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골리호프 ‘마지막 라운드’ 등으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멘델스존 ‘현악 8중주 Op.20’,현악 앙상블이 보여주는 균형미와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며 음단으로부터 “현악 앙상블의 진가를 담아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왔다.
![]() 데이비드 챈(왼쪽)과 프랭크 황. <광주문화재단 제공> |
동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챈도 주목받는 예술가다. LA필하모닉, 샌디에고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타이완 국립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아울러 여섯 살 한국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 함부르크 국립필 오케스트라 수석 악장을 맡고 있는 다니엘 조도 출연할 예정이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를 포함한 다수 국제 대회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카네기 와일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을 거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재단 빛고을시민문화팀 송선아 담당은 “입장료는 큰 부담 없는 1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전 좌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좌석으로 운영하는 등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악 앙상블이 선사하는 음악적 감동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우수공연초청기획은 오는 31일 에이엠예술기획의 실내악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 9월 4일 극단수수파보리의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등으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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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