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문화 디지털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 조성
![]() 새롭게 재탄생한 국립나주박물관의 ‘디지털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
영산강 유역은 고대 마한 문화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던 지역이다. 독널과 고분으로 대표되는 마한 문화는 당대 정치 체제는 물론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마한 문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이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고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김상태 관장은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체험형 놀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어린이들이 지역의 고대 문화를 다채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성 사업에는 총 2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어린이박물관은 684.8㎡(약 207평) 규모로 현재 ‘안녕 마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조성 중이다.
각각의 공간은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영산강과 마한 마을’은 물고기를 잡으며 고대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마한의 공방’은 옥 장신구, 대형 금동관 만들기 등을 매개로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상징인 ‘독널’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독널과 고분’은 토기를 쌓아 장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보이는 독널 수장고’는 문화유산의 전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대형 독널들이 보관된 수장고 내부를 관람 동선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촌리 고분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카페도 힐링의 공간이다. 나주 들녘의 고즈넉한 풍경과 고분군의 신비를 감상하며 옛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편 나주박물관은 준공 이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보완을 통해 3월 초 정식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마한 문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이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고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복합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조성 사업에는 총 2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어린이박물관은 684.8㎡(약 207평) 규모로 현재 ‘안녕 마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조성 중이다.
각각의 공간은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영산강과 마한 마을’은 물고기를 잡으며 고대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마한의 공방’은 옥 장신구, 대형 금동관 만들기 등을 매개로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상징인 ‘독널’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독널과 고분’은 토기를 쌓아 장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촌리 고분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카페도 힐링의 공간이다. 나주 들녘의 고즈넉한 풍경과 고분군의 신비를 감상하며 옛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편 나주박물관은 준공 이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보완을 통해 3월 초 정식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