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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도전…한국, 15일 바레인과 1차전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과 E조서 대결
2024년 01월 14일(일) 18:55
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강의 멤버를 앞세운 한국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우승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벌인다.

1956년 초대 대회에 이어 1960년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64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1~2회 대회 우승 이후 4번의 준우승(1972·1980·1988·2015년)에 그쳤던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한 최고의 멤버들로 우승을 겨냥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E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5일 바레인(86위·역대 전적 11승 4무 1패)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리고, 20일 요르단(87위·역대 전적 3승 2무)을 만난다. 25일에는 말레이시아(130위·역대 전적 26승 12무 8패)와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FIFA랭킹은 물론 선수 면면을 보더라도 한국은 E조 최강으로 꼽힌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김민재(뮌헨)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우승 전면에 선다.

또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 26명의 태극 전사 중 14명이 해외파로 구성됐으며, 이 중 12명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란이 한국 우승 도전에 최대 ‘복병’으로 꼽힌다.

이란은 아시안컵에서 일본(4회)에 이어 사우비아라비아와 가장 많은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은 앞선 아시안컵 대결에서 이란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10승 10무 13패 열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은 아시안컵 본선 전적에서도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8강 맞대결에서는 이란에 2-6의 대패를 당했다. 특히 이 대회 이후 2011년 카타르 대회까지 5회 연속 이란과 8강에서 격돌하는 진기록도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팀이 16강을 지나면 8강에서 맞붙게 되는 만큼 우승으로 가기 위해 한국은 ‘모래바람’을 뚫어야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