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경차가 경운기 추돌해 80대 2명 숨져…50대 운전자 입건
2025년 07월 02일(수)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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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한 국도에서 경운기 추돌 사고를 내 80대 2명을 숨지게 한 50대가 입건됐다.
보성경찰은 2일 A(여·57)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보성군 미력면의 한 국도 1차로에서 경차(모닝)가 앞서가던 경운기 뒷면을 추돌해 경운기 운전자 B(88)씨와 동승자 C(여·8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약물 복용 여부,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보성경찰은 2일 A(여·57)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보성군 미력면의 한 국도 1차로에서 경차(모닝)가 앞서가던 경운기 뒷면을 추돌해 경운기 운전자 B(88)씨와 동승자 C(여·8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약물 복용 여부,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