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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 ‘천적’ 정관장 상대 첫 승 도전
오늘 광주 페퍼스타디움
2023년 12월 07일(목) 19:25
AI페퍼스가 지난달 28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AI페퍼스가 홈구장에서 ‘천적’ 정관장을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광주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8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14전 14패’를 기록하고 있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만나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페퍼스는 지난달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점수 1-3으로 지며 정관장전 14연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펼친 경기였다. 결국 탈출에 성공한 팀은 정관장이 됐다.

이번 경기를 앞둔 페퍼스와 정관장 모두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페퍼스와의 지난 경기에서 5연패를 탈출했던 정관장은 지난 2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연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페퍼스는 지난 5일 흥국생명전 완패로 6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서 23개의 범실을 내며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페퍼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범실관리에 더욱 집중해야한다.

높은 공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에 최적화된 정관장은 그동안 페퍼스를 상대로 강력한 오픈 공격을 보여줬다. 정관장의 오픈 공격 성공률은 시즌 평균 36.6%, 페퍼스 상대로는 46.8%다.

페퍼스를 상대로 공격성공률 각각 50.5%, 54.3%을 기록하고 있는 정관장의 ‘쌍포’ 메가와 지아의 위력을 페퍼스가 감당해 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정관장은 현재 5승 8패 승점 17로 5위에 자리하고 있고, 페퍼스는 2승 11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다.

이번 경기에서 페퍼스가 승리할 경우 페퍼스는 정관장전 첫승을 기록하게 되지만, 정관장이 승리할 경우 페퍼스는 정관장 상대 ‘15전 15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페퍼스가 창단 이래 유일하게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정관장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