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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화합과 희망의 하모니…‘대화합 합창 축제’
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서
2023년 11월 30일(목) 14:20
객원지휘자 이근우
한 해의 끝을 바라보는 12월, 희망찬 새 해를 기원하는 합창 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제194회 정기연주회 ‘대화합 합창 축제’를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독창자로 출연하며, 광양시립합창단, 문화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이 막을 연다. 피아노 독주로 시작한 뒤 오케스트라, 합창이 차례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정식 명칭은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미국 보스턴음대,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대 등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연주한다.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2막 2장에 나오는 ‘개선행진곡’도 들을 수 있다. 이집트 군대가 승리할 때 군중들이 부르는 혼성 합창곡으로, 화려한 트럼펫의 소리가 이목을 끈다.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도 레퍼토리에 있다. TV 광고 등에 자주 등장해 익숙한 곡이다.

대미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장식한다. ‘합창 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곡으로 사랑, 평화, 기쁨 등을 주제로 창작한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악곡에 도입한 작품이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전남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석, 박사를 졸업한 객원지휘자 이근우가 지휘를 맡는다. 슈베르트 국제콩쿨에서 1위로 입상했으며 노벨평화상 정상회의에서 독창했던 소프라노 김선희도 출연할 예정이다.

광주예술의전당 모성일 팀장은 “클래식 음악과 합창이 전달하는 따뜻하고 귀한 메시지를 전하는 ‘천상의 하모니’를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