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숙원 ‘운전면허시험장’ 북구 삼각동에 27일 착공
2026년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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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 시험장 착공식이 오는 27일 열린다. 1997년 광주 운전면허 시험장이 나주로 이전한 뒤 26년 만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대에서 광주운전면허 시험장 착공식을 연다.
광주시민들은 시험장이 나주로 옮겨진 후 대중교통 접근성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 15개 시·도에 27개 운전면허 시험장이 있는데도, 광주만 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의 불만도 컸다.
또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나주까지 가야 해 시민들의 교통비 등 경제적 손실도 높았다.
앞서 이 의원은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광주시 운전면허 시험장 건립을 제안한 이후 지난 2020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대상으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를 취득할 경우와 시험장에서 취득하는 경우를 비교해 시험장이 없는 광주시민의 경제적 비용 부담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2019년 기준 광주시 전체 면허 취득 건수 5만7016건 중 학원을 경유한 취득 건수는 85%(4만8667건)였다.
당시 이 의원은 광주지역 운전학원에서 교육, 응시료, 운전면허증 발급료 등을 위해 54만6105원이 필요하고, 나주 시험장을 이용할 경우 6만9000원만 내면 되는 점을 들어 지역 내 시험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4만 210㎡ 규모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시험장이 완공되면 광주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연간 이용자 50여만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광주시민들의 편의를 만족시킬 시험장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2025년 완공될 최첨단 기술 적용 시험장을 통해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2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대에서 광주운전면허 시험장 착공식을 연다.
또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나주까지 가야 해 시민들의 교통비 등 경제적 손실도 높았다.
앞서 이 의원은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광주시 운전면허 시험장 건립을 제안한 이후 지난 2020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대상으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를 취득할 경우와 시험장에서 취득하는 경우를 비교해 시험장이 없는 광주시민의 경제적 비용 부담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당시 이 의원은 광주지역 운전학원에서 교육, 응시료, 운전면허증 발급료 등을 위해 54만6105원이 필요하고, 나주 시험장을 이용할 경우 6만9000원만 내면 되는 점을 들어 지역 내 시험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4만 210㎡ 규모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시험장이 완공되면 광주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연간 이용자 50여만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광주시민들의 편의를 만족시킬 시험장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2025년 완공될 최첨단 기술 적용 시험장을 통해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