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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농민들 “농민수당 60만원 추가 지급을”
화순군-농업인단체협의회 농업 발전 간담회
벼 경영안정 자금 10억원 추가 편성 요구도
2023년 11월 23일(목) 08:30
화순군(군수 구복규·앞줄 가운데)과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난 22일 군청에서 간담회를 열어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화순 농민들이 연 60만원을 지급하는 농민수당에서 60만원을 추가 지원해 달라고 화순군에 요구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화순군과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구호성)가 연 간담회에서 오고 갔다.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농민수당 60만원 추가 지원, 벼 경영안정 자금 10억원 추가 편성 등 6개 사항을 건의했다.

화순군은 올해 9000여 명의 농업인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농민수당’으로 지급했다.

화순을 포함한 전남지역 농민단체는 한 해 지급되는 농민수당 60만원을 120만원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농민수당 60만원 지급은 지난 2020년 전남도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에서 확정된 사항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화순군은 농민수당 추가 지급은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교부세에서 감액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난색을 보였다.

<화순군 제공>
또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간담회에서 군 예산 10억원을 추가 편성해 벼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화순군 벼 경영안정 자금은 도비 40%·군비 60% 비중으로 예산 22억30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벼 경영안정 자금 지급 농가는 5744가구였다.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구성한 단체이다.

사단법인 쌀전업농화순군연합회(대표 구호성)와 (사)한국농업경영인화순군연합회(대표 김주흥), 농민회(대표 정학철), 여성농민회(대표 구경남), (사)전국한우협회화순군지부(대표 임봉택), 시설연합회(대표 최양언), 친환경연합회(대표 권정주), (사)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대표 김순내), (사)한국4-H연합회화순군연합회(유홍렬), 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대표 정승채) 1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10개 단체, 회원 18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이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선 8기 화순군은 ‘돈 버는 농업’, ‘부자 농촌’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