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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경영난 휴관’ 작은 영화관 직영 결정
4월부터 휴관…군 직영 26일 재개관
코로나 첫해 관객 1년 새 80% 급감
‘반값’ 관람료…3D 포함 98석 규모
2023년 05월 24일(수) 10:20
‘진도아리랑 시네마’<진도군 제공>
경영난을 겪으며 휴관했던 ‘진도아리랑 시네마’<사진>를 진도군이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문을 다시 연다고 24일 밝혔다.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코로나19 사태 3년 동안 관람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영난을 겪어 수탁 사업자가 지난달 1일부터 휴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는 5만8000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이듬해에는 81.5% 급감한 1만733명만 관람했다.

진도군은 영화관을 직접 운영하기로 하고 영화상영업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연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문화시설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농촌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됐다.

‘진도아리랑 시네마’<진도군 제공>
진도군에는 지난 1978년 옥천극장이 폐관한 이후 39년 동안 영화관이 없어, 주민들은 영화를 보려 목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전체 98석 규모로, 1관(3D 전용)은 59석, 2관(2D 전용)은 39석을 갖췄다.

성인 기준 관람료는 2D 7000원, 3D 9000원으로, 대도시 영화 관람료의 50% 수준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일반 성인은 1000원 할인된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상영관마다 1일 4~5회씩, 모두 10회 안팎 상영한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재개관 기간에 맞춰 상영할 영화는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 ‘드림’ ‘인어공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범죄도시3’(31일 개봉) ‘포켓몬스터’(6월1일 개봉) 등이다.

/진도=이종수 기자 js777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