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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외국인 관광객 몰린다
여수항 입항 유럽·미국 관광객들 박람회장 다녀가
조직위, 크루즈 연계 상품 개발…‘국가의 날’ 행사도
2023년 05월 22일(월) 17:30
국제 크루즈를 타고 온 미국·프랑스 관람객 50여 명이 지난 2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순천시 제공>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맞아 전남 동부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외국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여수항으로 입항한 프랑스·미국 유람선 관광객 50여 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여수항에는 유럽권 승객 400명을 태운 1만900t급 유람선 ‘르솔레알’호가 입항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한 뒤 순천과 여수 등 동부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5월 만개한 장미정원 등 세계 각국 정원을 둘러봤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개막 이후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외국 유람선 관광객은 200명이 넘는다.

오는 10월에는 유럽·미국 관광객 350여 명의 방문을 확정됐다. 이 밖에도 올해 여수항으로 들어오는 유람선 관광객은 17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체코 국가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른 금관 5중주 공연.<순천시 제공>
박람회조직위는 지난해 11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관광재단과 수차례에 걸쳐 여행사 초청 설명회 등을 열어왔다.

조직위와 여행사들은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정원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아우르기 위한 취지로 ‘국가의 날’을 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인 21일 국가정원에서는 ‘체코 국가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미샤 에마노브스키 체코문화원장이 이끄는 금관 5중주가 갯벌공연장 무대를 꾸몄다.

행사에 참석한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체코 국가의 날 행사 개최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정원박람회 체코 국가의 날 행사는 지난달 마리오네트 어린이 인형극에 이어 두 번째 치러졌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는 오는 6월21일까지 체코의 유명 정원 식물 그림 작가인 파블리나 쿠르코바의 보태니컬 아트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박람회조직위는 국가정원 동·서·남문에서 외국인 관람객 표본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 방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지난 21일 기준 368만1615명을 기록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