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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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
광주문예회관 ‘11시 음악산책’, 25일 광주공연마루
2023년 04월 02일(일) 20:00
김이곤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를 주제로 마티네 콘서트를 열고 있는 광주문예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이 두번째 무대를 마련했다. 25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4월의 주제는 ‘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로 그의 대표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를 통해 나다운 삶, 홀로 서는 용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소영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을 맡았으며 피아노 김소영, 바이올린 이해니, 박강현, 비올라 장은경, 첼로 이호찬으로 구성된 피아노 퀸텟 ‘영 앙상블’이 슈만, 보로딘, 바흐의 곡을 들려준다.

첫 번째 주제는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다.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엄격한 규율과 권위에 억눌린 주인공을 통해 어떻게 ‘나다운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주곡은 슈만의 ‘나비’다.

두 번째 주제는 소설 ‘데미안’을 통해 조력자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의 성장을 통한 진정한 홀로서기를 발견해본다. 연주곡은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다. 세 번째 주제는 소설 ‘싯다르타’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주곡은 보로딘의 ‘현악 4중주 2번 3악장’이다.

네 번째 주제는 ‘헤세의 유산’이다. 반전주의자, 평화주의자였던 그가 남긴 정신적 영향력과 문화계에 남긴 유산을 찾아가본다. 연주곡은 슈만 ‘피아노 5중주 1악장’이다.

전석 1만원. 유료회원 선예매 4일오전 11시, 일반회원 오후 2시부터 예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 예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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