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로 16번째 ‘정책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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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로 16번째 ‘정책소풍’
“시민·행정·기업 함께하는 자원순환”
시민참여 활성화·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책 등 논의
2023년 03월 16일(목) 18:20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이후 16번째 정책 소풍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택했다.

강 시장은 지난 15일 광주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자원순환 활동가들과 정책소풍을 열었다. 이 자리는 오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1회용품 감량, 재활용 가능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등 자원순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평 자원순환가게’는 광주시가 자원순환 시민실천사업의 하나로 지원한 5개 자원순환마을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순환의 핵심은 시민 참여고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교육이 필수”라며 “광주만의 자원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자원순환 활동가에게 자긍심을 주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수당 등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쓰레기 배출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정책 수립 ▲자원순환 활동가 육성 ▲자원순환가게 등 거점 확대 ▲상가·단독주택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참석자들은 또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하기 위해 소각장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시민 인식개선과 친환경적이고 각종 편의시설을 포함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회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의 중요성, 공동의 이익과 시민행복을 위한 시민참여수당과 같은 인센티브 확대, 광주만의 모델 확립 등 의견에 공감한다”며 “행정, 활동가, 시민, 기업 등 의견을 모아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원순환 기반 구축과 재활용 활성화사업에 올해 약 60억원을 투입해 ▲자원순환 문화조성과 1회용품 감축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등 분리배출 환경 개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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