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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MLB 출신 강속구 투수 숀 앤더슨 영입
193㎝ 장신에 최고 구속 154㎞ 위력적
메이저리그 4시즌·마이너 6시즌 활약
연봉 6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파노니 고심 속 새 외국인투수 물색 중
2022년 11월 30일(수) 18:45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우완 숀 앤더슨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강력한 구위의 장신 오른손 투수를 영입했다.

KIA가 지난 30일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Shaun Anderson·우투우타·28)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코랄 스프링스 출신인 앤더슨은 신장 193cm, 체중102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63경기에 출장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13경기(선발 72경기) 출장, 24승 1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2.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36경기(선발 15경기)에 나서 88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 154km의 빠른 공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속구를 앞세운 앤더스은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도 구사한다.

빠른 투구 템포와 강력한 구위를 갖춘 그는 이닝 소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앤더슨과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KIA는 외국인 선수 남은 한 자리를 채우는 데 집중하게 됐다.

KIA는 앞서 지난 8일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Socrates Brito·30)와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30만 달러)에 일찌감치 재계약을 끝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소크라테스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127경기에 나와 514타수 160안타로 0.311의 타율을 기록했다. 17개의 홈런과 77타점도 올린 소크라테스는 83득점 OPS 0.848을 찍었고, KBO 5월 MVP로도 이름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성적은 물론 팀워크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시즌에도 KIA의 승리를 위해 뛰게 됐다.

올 시즌 잇단 부상으로 고전했던 션 놀린을 대신해 앤더슨을 영입한 KIA는 토마스 파노니(Thomas Edward Pannone·28)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 7월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에 합류한 파노니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82.2이닝을 소화하면서 2.72의 평균자책점과 3승 4패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활약으로 후반기 5위 싸움에 역할은 했지만, 팀이 바라는 ‘원투펀치’의 강렬함은 부족했다.

좋은 구위의 강속구 우완 앤더슨을 새로 영입한 KIA는 역시 구위를 더한 좌완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KIA는 검증된 파노니와의 재계약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 시즌 KIA가 외국인 선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외국인 투수’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