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패 신명 창단 40주년 기념 ‘꼭두야 저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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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패 신명 창단 40주년 기념 ‘꼭두야 저승가자!’
12월 2~3일 북구문화센터
2022년 11월 24일(목) 22:05
‘꼭두야 저승가자’ 연습장면
놀이패신명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며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공연을 마련했다. 놀이패신명의 제42회 정기공연 ‘꼭두야 저승가자!’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2시, 오후 5시) 양일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의 배경은 올해로 74주기를 맞이한 1948년부터 1955년까지 여수와 순천에서 자행된 학살 사건인 여순사건으로, 우리나라 전통장례문화인 ‘꽃상여’를 장식하는 꼭두 인형을 소재로 삼았다.

공연의 극작 및 연출에는 극단 출신 나창진씨, 출연에는 백민, 노은지, 정찬일, 김혜선, 강근희, 소지원이 함께한다.

장례문화 변화로 개점휴업상태를 맞이한 꼭두들, 이들은 저승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영심을 만나 여수에서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꼭두들은 영심의 아버지를 찾아 나서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영심의 아버지를 찾아낸다. 하지만 아버지는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지박령이 돼 있다.

공연을 통해 74년 만에 만나게 된 영심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며 여순사건을 극대화 시키고 해원과 상생을 염원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북구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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