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의회의장협 회장 취임한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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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의회의장협 회장 취임한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군민 소통·공감…현장중심 의정활동 펼칠 것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자치 실현에 역량 집중”
2022년 10월 16일(일) 19:10
전국 최다선인 9선.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세운 신기록이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지방의회 역사의 산증인인 그가 의장으로 다시 의욕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 의장은 최근 네 번째로 영광군의회 의장을 맡아 전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9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돼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강 의장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쌓아왔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살려 지자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협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9대 전반기 영광군의회 운영 방향은.

▲ 의회는 군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다. 각계각층의 이견과 갈등을 풀어내는 소통의 공간으로, 지자체의 효율적 행정과 군민의 권익 신장 및 복리 제고를 위한 책무를 다할 필요가 있다.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또 집행부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정보를 공유해 협력하는 동시에 주요시책이 군민을 위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다. 동료의원과 함께 영광군민 모두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 의장직이 네 번째이다. 리더십의 비결은?

▲ 동료의원들은 저에게 있어 또 다른 가족이나 다름없다. 경쟁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가 되어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고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있다. 또 동료의원과 저는 영광군에 대한 비전과 안녕 등 목표하는 바가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군민을 향한 마음은 공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 뿐이다. 동료의원들의 신뢰와 지지는 군민의 행복한 삶의 구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실천하는 데서 서로가 깊은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변하지 않고 묵묵하게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다.

- 기초의회의 현안과 그 대안은 무엇인지.

▲ 전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전남과 전국을 돌며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기초의회들이 청렴과 정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우리는 국회에서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 왔다. 그 결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이루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지방자치 시대가 부활한 지 32년이 지난 지금 대외적인 여건 변화 등 지방자치를 펼치는 데 한계가 여전하다.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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